[사회] 서울 지하철노조 파업 결의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01시 42분
서울 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노조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투쟁을 결의했다.
노조는 오는 12일부터 승무지시 거부 등 단계적인 준법투쟁을 벌이다가 19일쯤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파업이 강행되면 일차적으로 비노조원 등 6천900여명의 비상인력을 투입하고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국방부와의 협의, 547명의 군 인력을 훈련시켜 기관사로 투입,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