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내달 8일 첫공연 '아리랑' 여주인공 발탁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01시 42분
귀순 여배우 김혜영이 악극 무대에 선다.
김혜영은 다음달 8일 인천 종합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악극 `아리랑'(연출 황백)에서 여주인공 영이역을 맡는다.
`아리랑'은 한국 영화의 선구자 춘사 나운규의 일생을 다룬 악극. 나운규 역으로는 원로 배우 최무룡이 출연한다.
김혜영은 이 악극에서 주막집 딸 출신으로 배우가 되는 영이 역을 맡아 연기력과 함께 노래 실력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전원주 양택조 이일웅 남철 남성남 등 관록있는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고 영화 투자에 주력해온 삼부 파이낸스가 처음으로 무대 공연에 출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인천 공연에 이어 6월16일부터는 서울 호암아트홀 공연이 예정돼 있다. (02)508－8555
[ 송원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