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춤을]김현정의 벽돌춤,짱춤 소개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5시 19분
요즘 김현정(22)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두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되돌아온 이별'은 수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으며 앨범 판매도 40만장이 넘었다.
시원하게 내뿜는 가창력과 늘씬한 키, 신세대적인 마스크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 1집에 이어 여전히 변덕스런 팬들을 붙잡고 있는 김현정의 `지도'로 `되돌아온 이별'의 유행춤을 따라해 보자.
◇벽돌춤
`난 잊었어 그녈 버릴 수 있는 넌 나도 버릴 수 있다는 걸' 부분에서 경쾌하게 벽돌 쌓듯 손동작을 한다. 김현정의 표현을 빌자면 `벽돌 쌓아 시멘트 바르는' 동작. 또다른 해석은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여자의 불만을 하늘로 날려버리는 제스처란다.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어 한번 시도해 볼 만 하다.
①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오른팔을 가슴앞에서 절도있게 꺾는다. 이때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골반을 왼쪽으로 흔들어준다.
②오른팔을 같은 요령으로 꺾는다.
③왼팔을 구부리며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뻗어준다.
④왼팔을 엉덩이뒤로 살짝 내리며 오른팔을 위로 치켜준다. 이때 손바닥을 곧게 편다.
◇짱춤
절정부분의 `나는 누구도 이해못해'에서 웨이브를 살짝 넣어주는 동작. 요즘 나이트클럽에서 대유행이므로 꼭 숙지해 두자. `짱이야'할 때처럼 엄지 손가락을 세우면서 추기 때문에 `짱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헤어질 때만큼은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라는 의미에서 개발한 동작.
①왼발을 45도 앞으로 살짝 내밀고 왼손을 올려준다.
②어깨에 웨이브를 넣으며 몸을 반대편으로 살짝 틀어준다.
③오른편도 같은 동작. 이때 왼발을 내밀 땐 오른쪽 어깨를 대각선으로 올린다는 점에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