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마돈나-美성교육 선구자로 뽑혀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31분



미국 성교육 선구자로 팝가수 마돈나와 플레이보이지 발행인 휴 헤프너를 뽑았다고 미국 성정보교육위원회(SIECUS)가 최근 발표했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SIECUS는 자체 웹사이트에 접속한 6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성을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의 일부로 이해하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인물 10명을 선정하라'는 주문과 함께 1백명의 명단을 제시한 결과 자신의 에이즈 감염사실을 공개한 농구스타 매직 존슨과 동성애 연인을 공개한 여배우 엘렌 디제네리스가 상위권에 꼽혔다.

이밖에 작가 주디 블룸과 성희롱을 중대한 사회문제로 부각시킨 애니타 힐 판사, 여성운동 잡지 「미즈」 발행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그리고 SIECUS 창립자 메리 캘더론이 각각 10위 안에 뽑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