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감독에 김인건씨 코치엔 김윤호 KBS해설위원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10분
프로농구 안양 SBS가 코칭스태프를 전면 물갈이했다.
SBS는 7일 두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강정수 감독과 장 일 코치를 전격 해임하고 신임 감독에 김인건 KBL（한국농구연맹） 기술위원장（55）을, 코치에 김윤호 KBS위성TV 해설위원（35）을 각각 선임했다.
계약조건은 김인건 신임 감독이 역대 감독 최고대우인 연봉 1억2500만원（종전 삼성 김동광 감독과 대우 최종규 전감독의 1억2000만원）, 김윤호 코치가 연봉 8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각각 2년이다.
한편 전임 강정수 감독은 1년 예정으로 미국 연수를 떠나 지도자 수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경복고-연세대-한국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김감독은 74년 한국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삼성전자 감독, 진로농구단 단장, 청주 SK 부단장을 거치며 무난한 성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윤호 코치는 경복고-고려대-삼성전자를 거친 센터 출신으로 프로농구 지도자로는 첫발을 딛게 됐다.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