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HBS 연예특급 진행 '너무 신나요'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10분
`018 CF'의 애교만점 신부 김정은（25）이 케이블 연예정보 프로의 MC를 맡는다.
김정은은 12일부터 오락채널 HBS（Ch19）의 `HBS연예특급'（매일 오후 8시）의 진행을 맡게됐다. 2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터줏대감 김승환과의 공동MC. 12일 봄 개편을 맞아 전임 이윤성의 바통을 받는다.
MBC 25기 공채 출신인 김정은은 `별은 내가슴에' `예스터데이' `복수혈전'등의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나오다, 작년말 MBC TV 미니시리즈 `해바라기'에서 삭발 열연해 화제가 된 인물. 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공연했던 차태현과 함께 일약 스타로 떠오른 신데렐라다.
차태현과는 `018 CF'에서 `온리 유'를 속삭이는 신세대 커플로 나와 드라마에서의 인기를 잇고 있다.
김정은에게는 케이블방송이 고향같은 존재. 데뷔전인 96년 동아TV의 `남자 벗기기'의 게스트로 갔다가 MC가 펑크를 내 즉석 마이크를 잡았는데 반응이 좋아 4개월동안 놓지 않았다.
`HBS 연예특급'은 예전보다 20분 늘려 매일 60분간 방송된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