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친형 채권자 권총살해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02시 09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진안경찰서 동향파출소 소속 조시형 순경(26)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조순경이 이날 오전 1시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2가 서곡택지 개발지구내
S슈퍼 앞에 주차돼 있던 전북 29너 4327호 그랜저 승용차안에서 최양용씨
(37 단란주점 사장)와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의 머리를 38구경 권총 1발을 쏴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조순경은 "최씨에게 겁을 주려고 공포탄을 발사하려던 것이 잘못돼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교직에 있는 그의 형(33)이 최씨로부터 여러차례 협박을 받자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