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동양적 이미지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06일 15시 23분




"만리장성에서 떴어요."

98미스코리아 미 최윤희가 중국인들의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김정문 알로에 화장품 중국내 광고에 출연,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홍콩은 물론 중국본토의 백화점과 지하철, 인쇄매체 등에 연일 등장해 호평을 받고 있는 최윤희의 `사진발'은 이미 미스코리아대회때 포토제닉상을 수상한데서 확인된 상태.

1m73, 51㎏의 체격에 34-24-35의 늘씬한 몸매인 최윤희는 마스크 역시 시원해 중국의 전설적 미인 양귀비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다.

최윤희가 이렇듯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내 광고를 추진중인 국내 여타 업체에서도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윤희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는데 이게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동양적 이미지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때아닌 중국특수에 수출의 첨병이 된 듯한 기분"이라고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