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J축구] 우루과이 - 통산 랭킹 4위 '강팀'
기사입력 1999년 04월 06일 14시 12분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우루과이는 전년도 이 대회 준우승팀으로 대회 통산랭킹 4위（17승9무7패）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6일 약체로 꼽히는 말리에 1대2로 져 `우승 후보'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97대회 당시 준우승을 이끌었던 빅토로 푸아감독（43）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남미 1차예선 때 B조 3위로 6강 최종예선에 올라 강호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2위를 차지, 본선에 진출했다.
브라질과는 예선에서 2무를 기록.
지역 예선서 4골로 최다 득점을 올린 체바톤이 주목할 선수.
한국과는 83멕시코대회 8강전에서 맞붙어 1대2로 져 박종환사단 `4강 신화'의 제물이 되기도 했다.
푸아감독은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이 브라질을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말리전에서 예상 밖의 1패를 안아 9일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