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샬리즈 새론 플레이보이지 상대로 소송
기사입력 1999년 04월 05일 15시 28분
`데블스 애드버킷'의 스타 샬리즈 새론이 플레이보이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달 플레이보이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다양한 포즈가 담긴 속지로 남성들의 눈을 즐겁게 한 새론은 "어떻게 이 사진들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느냐"며 펄펄 뛰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이번 플레이보이지에 실린 사진들은 그녀가 영화배우로 데뷔하기 몇년전 개인용 포트폴리오로 찍어둔 거라는 것.
새론은 무명때 찍은 사진을 들추어내 자신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위에선 예전 펜트하우스에서 바네사 윌리암스가 미스 아메리카에 당선되자 누드 사진을 전격 공개한 예를 들며 격분한 새론을 달래고 있다.
새론의 대변인 조 퀀투아는 "이미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며 "새론은 쇼크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플레이보이지측은 "당시 새론은 그 사진들의 배포에 동의하는 사인을 했다"며 단호한 입장.
어찌됐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새론은 모델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신작 `인더스트리아'의 히로인으로 캐스팅될 것으로 알려져 명실상부한 톱스타의 자리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