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J축구] 독일 엔리코 대회 첫 해트트릭
기사입력 1999년 04월 05일 14시 24분
`게르만 전차' 독일이 99세계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독일은 4일 저녁（한국시간） 라고스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엔리코의 활약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4대0으로 눌렀다.
스트라이커 엔리코는 전반 44분 GA에서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첫 골을 성공시킨뒤 후반 15분에도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4분뒤 3번째 골을 터트린 엔리코는 후반 27분 파라과이 골잡이 도밍구에즈 미구엘의 퇴장까지 유도해 냈다.
독일은 후반 종료직전 폴트 페트릭이 35m 중거리포로 대승을 자축했다.
파라과이는 독일보다 6개나 많은 21차례의 슛을 쏘았으나 골결정력 부재로 망신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B조 예선에서 엔스테반 캄비아소의 결승골로 처녀 출전한 카자흐스탄을 1대0으로 눌렀고 크로아티아는 아프리카 챔피언 가나와 1대1로 비겼다.
C조의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3대1로 이겼다.
△A조
독일（1승） 4－ 0 파라과이（1패）
△B조
가나（1무） 1－1 크로아티아（1무）
아르헨티나（1승） 1－0 카자흐스탄（1패）
△C조
호주（1승） 3－ 1 사우디아라비아（1패）
멕시코（1승） 1－ 0 아일랜드（1패）
[에누구（나이지리아）＝최재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