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육남매'] 촬영장에 국회의원들 방문 - 격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5일 14시 24분
MBC TV 인기드라마 `육남매'의 제작현장에 6·3세대 국회원들이 대거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근태 의원을 비롯해 국민회의 소속 국회의원 3명이 최근 세트촬영이 한창이던 MBC 본사 스튜디오를 찾아 100여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것.
이들은 또 육남매로 출연중인 아역배우들에게 연필과 필통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김근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극중 시점인 60년대 초의 어렵던 시절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한 젊은이로서 남다른 감회를 갖고 시청해오다 직접 찾게 됐다"며 "앞으로 당시 학생들의 민주화운동도 비중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백일섭은 "배우생활 34년동안 제작현장까지 찾아온 국회의원들로부터 격려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국회의원들까지 찾는 걸 보니 `육남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반색.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