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 일요일 밤엔 날 찾지 마세요'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42분



고소영은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유는 그동안 영화 CF일로 몸이 쇠약해졌기 때문. 고소영은 천식기가 있는데다 폐활량이 적은 증세를 오래 앓아왔는데, 과로까지 겹쳐 최근 서울중앙병원에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러 다이어트 한 것도 아닌데, 살이 5㎏나 빠졌어요."

작년 하반기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과 `연풍연가'에 연속 출연했고 `일밤' MC를 하면서 빈틈없는 스케줄에 시달렸다는 것.

고소영은 여유기간동안 체력보강에 나설 계획. 황신혜언니가 다니는 하이야트호텔 헬스클럽에서 다이어트 헬스가 아닌 몸불리기 헬스에 들어간다.

"맘놓고 쉬지도 못해요. 밀린 CF가 많거든요."

SK, 016, 한불화장품, 신세계, 닉스, 파파이스 등 모두 여섯개의 CF에 출연하고 있는 광고모델 베스트셀러. 휴식기간동안 밀린 CF촬영을 하고 제의들어온 영화와 TV드라마를 선택, 늦봄쯤부터 연기활동을 재개할 생각이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