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닮은꼴] 정우성 - 장혁 '반항의 눈빛 어쩜'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42분
KBS2 TV 드라마 `학교'의 반항아, god 뮤직 비디오의 문제아 탤런트 장혁(23)은 별명이 `작은 정우성'이다.
둘 다 얼핏 보면 반항기로 똘똘 뭉친 인상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무뚝뚝해보이는 얼굴 표정 뒤에는 `나 착한 사람'이라는 표가 붙어있다.
둘 다 덩치도 비슷하고 미남이다.
장혁의 말.
"처음엔 정우성 선배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타와 닮았다는데 누가 싫어합니까."
두 사람 모두 반항아 이미지로 팬들에게 각인돼있다.
정우성은 `비트'로, 장혁은 `학교'와 뮤직비디오로.
이런 이미지도 닮았다는 소문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장혁은 요즘 `작은 정우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름이 다르면 캐릭터와 이미지도 달라야지요."
나만의 색깔을 찾겠다는 출사표다.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