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페어타이어 너무 무겁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26분
`자동차 스페어 타이어, 너무 무거운 것 아닌가요?'
펑크에 대비해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예비 타이어를 가벼운 소재의 임시 타이어로 바꿔 연료를 절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단체인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공동대표 임기상)의 조사결과 무게가 20㎏에 달하는 예비 타이어를 7~10㎏인 `임시 타이어'로 바꾸면 연간 2천66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운동은 국내에서도 기아자동차의 `엘란'과 `프라이드 밴' 일부 차량에 이런 임시 타이어가 장착돼 출고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부족과 자동차 생산업체의 장착 기피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는 일부 수출용 차량에 임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