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어머니를 위한 덩크슛'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26분
탤런트 손지창이 어머니를 위해 여고농구단 창단 기금마련 농구대회를 열어 화제다.
손지창은 어머니 김후자씨의 모교인 청주여고의 농구부 창단 후원금 기금마련을 위해 소속 연예인농구단 `프린스'팀과 함께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여고팀과 시범경기를 벌인다.
대회날짜도 어버이날인 5월 8일. 청주여고는 작가 김수현씨의 모교이기도 하다. 손지창의 어머니는 60년대 이 지역 미스코리아출신.
`프린스'는 손지창외에 탤런트 박형준 박용하 구본승 유태웅 김수용 고두옥, 가수 이장우 등 스타급 연예인들이 모인 농구팀. 청주여고팀과의 경기에 앞서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체육관에서 맹연습중인데, 얼마전 전국대회 4강인 동구여상팀과의 경기를 이겼던 강팀.
"실력있는 여고팀과 경기를 몇번 가졌지만, 이번에는 어머니와 김수현선생님의 모교라 각별해요. 팀 동료들이 각자 바쁘지만 이번 경기를 흔쾌히 OK했어요."
5월초 아내 오연수의 출산을 앞두고 마음도 바쁜 손지창은 이번 경기의 수익금 전액을 어머니 모교의 농구팀 발전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이준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