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5일 플레이볼 샌디에이고 vs 콜로라도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06분
마침내 메이저리그의 막이 오른다.
미국 프로야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샌디에이고-콜로라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9시즌 테이프를 끊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와 LA다저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양키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30개팀이 각각 162경기를 펼치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는 야구열기로 온 도시가 흥분의 도가니.
6만명을 수용하는 퀄컴스타디움의 개막전 입장권이 4일 현재 1천장만 남겨놓고 모두 팔렸고 도시 곳곳은 시즌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으로 뒤덮여 있다.
98내셔널리그 우승팀 샌디에이고는 개막전 관중 전원에게 챔피언 모자와 모조 챔피언 반지를 나눠주며 분위기를 북돋운다.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