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손혁 팬클럽회원 케이크 축하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06분
◇현대 김재박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타격부진으로 고생했던 주포 박재홍이 개막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
김감독은 3일 개막전에 앞서 박재홍의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정상이 아니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잘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면서도 내심 걱정하는 표정.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돼 3회말 박재홍이 선제 2점홈런을 날리자 "역시 대단한 선수"라며 활짝 웃었다.
◇개막전 승리투수인 LG 손 혁을 축하하기 위해 PC통신 팬클럽회원들이 케이크를 준비.
팬들은 1승을 거뒀다는 의미로 대형 케이크에 촛불을 하나 꽂은뒤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손 혁에게 전달하며 박수로 축하.
한편 손 혁은 선발 맞대결 상대인 쌍방울 앤더슨과 4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올시즌 맞대결때 이기는 쪽이 식사대접을 하기로 약속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