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조선시대…'] 대니 왕실 '남성비법' 체험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16시 44분
"대니는 왕정력가(?)"
인기그룹 원타임의 대니가 신기의 정력강화비법을 전수받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없이 많은 후궁을 거느리며 왕성한 정력을 불살랐던 조선시대 왕들의 정력강화비결을 체험을 통해 터득한 것.
대니는 4일 방송되는 SBS TV `밀레니엄특급' 테마스페셜 코너인 `조선시대 왕실비법공개'에 최근 왕으로 출연, 운현궁에서 신세대 섹시스타 송혜교를 왕비로 삼아 정력강화특훈을 받았다.
조선왕조실록과 왕실비방에 따라 대니가 시작한 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발바닥을 문지른 다음 누운 상태에서 한손으로 배를 시계방향으로 50회가량 돌리며 문지르는 것.
이어 양기가 돋을 때인 새벽 다섯시쯤의 샘물을 마셨는데 이는 모두 밤새 불태워 떨어진 양기를 회복시킨다는 의미.
이와 함께 아침식사때는 궁녀가 입안에서 젊은 침으로 불린 대추를 먹어 `회춘'을 도모했으며 잠자리에 들 때는 옷을 모두 벗어 정력증강을 도모했다.
대니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이어진 왕들의 정력비법을 직접 체험해보니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며 "왕자와 내시로 출연한 친구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