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마방산책 - 최혜식 '컨디션 최고'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15시 21분
최혜식（굿보이）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4연승 달성을 목표로 충분히 조교시켰다.
2,000m레이스 첫 출전인데다 부담중량이 1㎏ 늘어난게 문제다.
하지만 함께 출전하는 말들은 대부분 `굿보이'에게는 도전마 수준이어서 우승이 유력할 것으로 믿는다.
한일영（용마비상）
주파기록이 좀처럼 단축되지 않아 안타깝다.
그래서 조교량을 늘려 주행거리를 길게 했더니 요즘은 좀 나아졌다.
1일부터 장세한 기수와 새벽 조교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6일 경주에서 우승을 기대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엔 재미있을 것으로 본다.
신우철（여걸）
마방에 있을 때는 그렇게 온순할 수가 없으나 일단 트랙에 들어서기만 하면 야수처럼 사나워진다.
성깔이 대단한만큼 승부근성도 강하다.
체격 좋고 건강하다.
운동량을 늘려 망아지 때보다 체중을 많이 뺐더니 날쌔졌다.
안병기 기수가 타고 조교했다.
박원선（충무로）
왼쪽 어깨에 이상이 있어 기복이 심했으나 지금은 완쾌됐다.
요즘은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
잘 먹고 건강하다.
검은 털에 윤기가 흐르고 근육질이 좋은게 건강미가 넘치고 있다.
김정진（무비동자）
아직 신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2연승을 거둔 전력이 말해주듯 기대를 많이 거는 말이다.
조교는 평소 수준으로 시켰다.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데 무리해서 조교시킬 경우 자칫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일부터는 조교의 강도를 조금 높였다.
현재 상태로 보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