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시즌 다섯가지 볼거리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14시 30분
◇ 홈런수
세인트루이스의 토니 라루사 감독은 맥과이어의 올 홈런수를 75개로 예측했다. 이유는 맥과이어의 등번호 25에 3을 곱했다고.
팀동료인 카를로스 바이예가는 "힘으로만 따진다면 80개도 가능하다"고 극찬.
하지만 CNN의 팬투표에서는 50~60개, ESPN의 팬투표에서는 60개 이상이 57%, 60개 미만이 43%개로 조금 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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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의 승수
형제가 뭉치면 몇 승이나 할까？
올시즌 형 라몬 마르티네스와 동생 페드로가 보스턴에서 함께 뛴다.
지난 94년 LA다저스 시절 이후 5년만의 이산가족 상봉.
◇ 1번 켄달의 도루수
피츠버그의 제이슨 켄달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포수 겸 1번을 맡게된다.
켄달은 작년 27도루로 포수부문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 부상선수
메이저리그도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볼티모어의 톱타자 드쉴즈는 엄지손가락 골절, 텍사스의 중심타자 팔메이로는 무릎 수술, 애리조나의 도루왕 워맥은 팔 골절, 애틀랜타의 주포 갤러라가는 암, 시카고 커브스의 신인왕 우드는 팔꿈치, 휴스턴 알루는 십자인대 파열, 세인트루이스의 중심타자 랭포드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초반 출전이 어려울듯.
올 스프링캠프에는 유난히도 부상선수가 많았다.
◇ 한국선수들의 활약
노모의 방출에 이어 이라부의 마이너리그행까지 일본투수들의 대몰락.
그렇다면 올해는 조진호 김선우(이상 보스턴) 서재응(메츠) 김병현(애리조나) 등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을까？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