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갤러리 카페 소호' 오픈 기념 신정무 작품전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5시 25분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꽃을 피운 곳, 키스 헤링의 벽화가 가득한 거리, 아이작 미즈라히 유니폼을 입고 서빙하는 레스토랑들….
뉴욕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소호거리를 옮겨온듯한 `갤러리와 카페의 합성기능'을 지닌 공간이 경기 일산에 문을 열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 카페 소호'(경기 고양시 일산구 풍동 655_6, 0344_904_5050).
`학골' `화사랑'으로 대표되는 일산의 카페거리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아티스트들의 전시공간과 대화공간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의 향과 커피의 향기가 하나가 되는 것을 표방하는 신문화공간이다.
오픈기념전으로 현 문화일보 신정무 상무이사 작품전을 열고있는데 앞으로도 유망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공간으로 공개하겠다는게 권익표사장의 얘기다.
이같은 문화공간의 기능에 걸맞게 카페 기능도 문화적인 면을 여러곳에서 맛볼 수 있는게 갤러리카페소호의 강점.
매일매일 뽑아내는 신선한 커피와 쿠키 케익, 7천∼1만원이면 맛볼 수 있는 호텔급 스파게티와 라자냐 등의 정통 이탈리아음식과 와인들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뉴욕소호거리를 가득 메운 소품들을 연상시키는 각종 악세서리와 아트소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