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한국무용가 '이경화' - 전통춤의 세계 선보여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5시 25분
한국무용가 이경화씨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다채로운 전통춤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이매방 최현 김천흥 김백봉 등 대가들로부터 사사한 이씨는 한국춤의 원형을 충실하게 이어가고 있는 중견 무용가.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계원예고 출신들로 구성된 춤초롱 무용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춤의 품위와 격조가 느껴지는 승무와 감미로운 가락과 처절한 애원이 돋보이는 산조, 이매방류의 살풀이 등 독무(獨舞)와 제자들과 함께하는 화려하고 세련된 향발춤, 흥이 저절로 돋는 허튼춤(입춤)을 선보인다.
또 노수철 남기균 등이 특별출연해 선비춤인 `사풍정감'을 공연한다. (02)580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