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특집] 시물레이션 으로 본 양대리그 우승팀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5시 25분
드림리그 현대, 매직리그 삼성 우승！
스포츠조선이 언론사 사상 최초로 실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현대와 삼성이 올시즌 각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은 국내 유일의 야구게임 제작업체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구단 공식 게임사인 '사내스포츠'(대표 김수창)와 함께 올시즌 528경기를 컴퓨터로 미리 실행해본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최고 승률팀은 무려 90승42패(6할8푼2리)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삼성이다.
매직리그 2위인 LG에 9.5, 꼴찌 쌍방울에는 무려 25게임차로 앞섰다.
단순한 선수구성만으로는 8개 구단중 가장 앞선 전력이라는 컴퓨터의 분석이다.
선수단의 사기나 사령탑의 지휘능력, 팀워크 등은 포함되지 않은 '전력 비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승률이다.
반면 작년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81승)을 세웠던 현대는 경기수가 6게임 늘어났지만 승리수는 8게임 줄어들었다.
가장 의외의 결과를 나타낸 팀은 해태와 두산.
해태는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이대진 이강철 권명철 등 주축투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컴퓨터는 이대진 권명철이 후반기에 복귀한다면 급상승세를 타리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반대로 두산은 투타가 안정돼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 꼽히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는 3할대의 저조한 승률에 머물렀다.
2년연속 꼴찌팀 롯데는 3위로 상승.
양리그를 비교하면 6할대의 승률을 거둔 삼성 LG의 매직리그가 드림리그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인 예상대로 현대와 삼성을 최강팀으로 지적하고, 두산과 해태의 이변을 점친 컴퓨터 모의게임.
3일 개막되는 프로야구가 컴퓨터의 예측대로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일이다.
◆1차결과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현대
76
56
0
2
해태
71
61
0
3
롯데
56
75
1
4
두산
50
80
2
매직
1
삼성
85
46
1
2
LG
80
52
0
3
한화
60
71
1
4
쌍방울
41
90
1
◆2차결과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현대
75
57
1
2
해태
65
66
1
3
롯데
60
70
2
4
두산
45
85
2
매직
1
삼성
88
42
0
2
LG
78
53
1
3
한화
64
68
0
4
쌍방울
45
86
1
◆3차결과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해태
76
54
2
2
현대
76
56
0
3
롯데
53
78
1
4
두산
46
86
0
매직
1
삼성
86
46
0
2
LG
85
47
0
3
한화
61
69
2
4
쌍방울
40
89
3
◆4차결과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해태
71
61
0
2
현대
68
63
1
3
롯데
57
72
3
4
두산
49
82
1
매직
1
삼성
94
38
0
2
LG
82
50
0
3
한화
61
71
0
4
쌍방울
42
89
1
◆5차결과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현대
73
57
2
2
해태
72
59
1
3
롯데
54
77
1
4
두산
41
89
2
매직
1
삼성
95
37
0
2
LG
75
55
2
3
한화
65
67
0
4
쌍방울
46
86
0
최종평균치
리그
순
팀
승
패
무
드림
1
현대
73
57
2
2
해태
72
59
1
3
롯데
54
77
1
4
두산
41
89
2
매직
1
삼성
95
37
0
2
LG
75
55
2
3
한화
65
67
0
4
쌍방울
46
86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