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02년 월드컵 홍보마을 인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4시 32분
인터넷에 `2002년 월드컵 홍보마을'http://www.aworlds.haasmedia.com 이 조성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홍보마을은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가상현실건축연구실（실장 신유진 교수）에서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한국축구를 알리기 위해 최근 선보인 공간.
마치 현실 속에서 홍보마을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착각될 정도로 입체미와 영상미를 살려 3차원 가상현실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특히 이 홍보마을에서는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모델）를 앞세워 여러 전시관을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월드컵광장에 들어서면 전면엔 한국의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좌측의 명예의 전당에서는 역대 월드컵 경기를 동화상으로 관전하고 스타플레이어들도 만날 수 있다.
월드컵 메인광장에는 한국의 문화와 사회, 경제를 알리는 광고판들이 설치됐다.
또 이용자들끼리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방도 마련해 놓았다.
광운대 가상현실건축연구소에서는 이 홍보마을에 월드컵 조직위원회 건물을 짓고 전자 E메일을 서류를 통해 제3국과 월드컵 행정 및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방안을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신유진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그곳에 사이버공간을 구축해 한국축구를 홍보하게 됐다"면서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격려성 전자메일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