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혼남녀 11% 빚-주식등처분 교육비충당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4시 32분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전국 기혼남녀 993명을 대상으로 일반 가계의 교육비 지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0.8％가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빚을 내거나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을 처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월평균 소득 70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17.5％가 금융기관대출이나 사채 등 빚으로 교육비를 충당한다고 답했으며 자산을 처분한다는 응답도 5.3％나 됐다.
또 월평균 소득 71만∼100만원의 가계중 12.5％가 교육비를 위해 빚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101만∼150만원 소득가계의 8.1％, 151만∼200만원 소득자의 5％도 빚을 얻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