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격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01시 29분


뉴욕 닉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31일 벌어진 99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게임에서 패트릭 유잉이 올시즌 최고인 37득점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 레지 밀러（19득점）가 분전한 인디애나를 94대93으로 꺾었다.

올시즌 4차례의 1점차 승부에서 모두 패했던 뉴욕은 처음으로 1점차 승리를 맛봤다.

뉴욕은 평소 막판 실수로 승부를 그르쳤던 유잉이 이날도 종료 27초를 남기고 어설픈 슈팅을 시도하다 득점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인디애나의 밀러가 종료 6초전 날린 슛이 빗나가 승리를 건졌다.

이날 경기서 인디애나의 제일린 로즈는 유잉과 몸싸움을 벌이다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했다.

◇31일 전적

밴쿠버 101－87 덴버

골든스테이트 93－90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04－101 유타

휴스턴 104－95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98－78 댈러스

샌안토니오 95－87 시애틀

시카고 91－81 필라델피아

올랜도 100－98 뉴저지

디트로이트 93－77 애틀랜타

토론토 101－91 클리블랜드

보스턴 109－99 샬럿

뉴욕 94－93 인디애나

밀워키 107－105 워싱턴

【뉴욕＝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