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자장면‥'출간 좋은반응-방송언어 순화 한몫
기사입력 1999년 03월 31일 15시 07분
"외국어를 잘 하려면 우리말부터 완벽하게 구사하라! 영어를 못하면 불편하지만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그건 수치다!"
방송 MC로 맹활약중인 개그맨 정재환이 이색적인 주장을 하고 나서 눈길.
정재환은 얼마전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자장면이 맞아요, 잠봉은?'(도서출판 선)을 내놓은 뒤 방송사 안팎으로부터 의외의 좋은 반응을 보이자 "이번 기회에 방송언어 순화에 앞장서겠다"고 큰 소리.
10여년간 MC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원고를 준비해 첫번째 책을 낸 정재환은 `자장면이 맞아요, 잠봉은?'에서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 사용중인 방송언어의 오류를 꼼꼼하게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