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민식 시구'등 개막전 행사 풍성
기사입력 1999년 03월 31일 13시 35분
LA다저스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하고, `쉬리'의 최민식이 시구를 한다.
LG가 오는 3일 잠실 쌍방울과의 개막전에 대규모 행사를 연다.
오후 1시11분 힙합댄싱과 전광판 쇼를 시작으로 1시21분에 MBC 한선교아나운서의 사회로 본격적인 식전행사가 펼쳐진다.
선수단 소개, 구단대표 인사에 이어 비행기로 긴급 공수된 박찬호의 "LG와 다저스가 동시에 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에 뜬다.
개막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된 `창단 쌍둥이를 찾아라'는 이벤트.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수림이 90년 3월생의 쌍둥이를 찾는 과정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준다.
개막전 시구는 영화 `쉬리'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인기 절정의 영화배우 최민식이 맡았다.
대학 응원단의 LG 새노래 발표회, V3기원 물 로케트 발사, 사인볼 300개 던져주기도 준비돼있다.
한편 LG는 어린이회원 특별 이벤트로 3일 선착순 5천명에게 글러브를 선물하고, 4일에는 사인볼 5천개, 5일에는 TGI 프라이데이스 어린이 메뉴 시식권 5천장을 나눠준다.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