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8개구단 용병 기자회견서 팀우승 다짐
기사입력 1999년 03월 31일 01시 07분
8개구단 외국인선수 오리엔테이션과 합동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렸다.
올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선수들은 한입으로 `팀의 승리'를 다짐했으며, 약간은 흥분된 표정이었다.
우즈와 함께 5분여 늦게 도착한 두산의 캐세레스는 "안녕하세요"란 인사와 함께 소감을 밝혀 2년차의 여유를 엿보게 했다.
이날 최고인기는 단연 작년 MVP 우즈.
우즈는 목표는 우승이며, 작년 MVP를 받아 약간 유명세를 타게된 것을 제외하곤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올시즌 1차지명인 메이저리그 출신 롯데 거포 호세는 2년연속 꼴찌에 처진 팀성적은 과거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 스미스는 "이승엽과 함께 우승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쌍방울 외국인 투수 앤더슨은 전날 배탈이 나서 참석치 않았으며 현대 카날리는 부인과 어린 딸이 함께와 눈길을 끌었다.
[ 박재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