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인디애나 꺾고 질풍의 5연승
기사입력 1999년 03월 31일 01시 07분
애틀랜타 호크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질풍의 5연승을 달렸다.
센트럴디비전 2위 애틀랜타는 30일 벌어진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그랜트 롱（14득점）이 마지막 쿼터에 12점을 몰아넣어 같은 디비전 1위 인디애나에 83대8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들어 인디애나와 가진 3차례 경기서 모두 승리하면서 19승11패를 기록, 인디애나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경기종료 1분53초전까지 75－79로 뒤지던 애틀랜타는 롱의 통쾌한 덩크슛을 신호탄으로 막판 추격을 시작, 주전 포인트가드 무키 블레이록 대신 나온 앤터니 존슨（17득점）의 슛에 이어 다시 롱의 외곽슛으로 81－81 동점을 만든뒤 승부를 뒤집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게리 페이튼（20득점）과 데틀레프 슈렘프（20득점）의 활약으로 게리 트렌트（20득점）가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대101로 이겼다.
또 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26득점）의 위력적인 플레이와 데니스 로드먼（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16－98로 대파했고, 덴버 너기츠는 LA 클리퍼스를 100대88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30일 전적
LA레이커스 116－98 밴쿠버
애틀랜타 83－82 인디애나
덴버 100－88 LA클리퍼스
시애틀 109－101 댈러스
【인디애나폴리스（미국）＝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