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홀리오 주니어 가수 데뷔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6시 10분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장남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주니어가 가수(25)로 데뷔했다.
훌리오 주니어는 이미 라틴 팝스타로 자리를 잡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23)의 형.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수려한 용모로 광고 모델 등으로 일하다 가문의 세번째 가수로 등장했다.
엔리케가 아버지의 스타일을 따른 감미로운 라틴 팝을 구사하는 반면 훌리오 주니어는 데뷔 앨범을 영어 가사로 낸 것에서 볼수 있듯 정통 영@미 스타일의 팝을 지향하고 있다.
데뷔곡 `원 모어 찬스'는 조지 마이클을 연상시키는 발라드. 8곡을 직접 작곡해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동생보다 늦게 가수로 데뷔한 이유는.
:16세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지만 내가 자신이 생길때까지 데뷔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데뷔 앨범을 영어로 낸 이유는.
:태어난 곳은 스페인이지만 열살때부터 미국에서 자랐다. 내가 듣고 자란 가수들도 마이클 잭슨, 브라이언 아담스, 빌리 조엘 등이다.
－아버지의 반응은.
:앨범을 처음 듣고 대단히 기뻐했으며 다음번 앨범에서는 내 곡을 직접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