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다양한 재능으로 스타덤 노크중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5시 46분
신인 탤런트 김다현(23)이 다양한 재능을 앞세워 스타덤을 노크하고 있다.
MBC TV 미니시리즈 `청춘'에서 귀여운 재수생 고호경(원미 역)의 친구 승현역을 맡았던 그는 다소 여성적인 마스크와 다양한 표정이 무기.
천방지축인 고호경과 같은 재수 학원생이지만 성격은 보수적이라 서로 티격태격 싸우며 시선을 끌었다.
또 영화 `짱'에선 김준희를 사이에 두고 홍경인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고교 3년생 역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95년 KBS 1TV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방송에 데뷔한 그는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3년만에 컴백했다.
"어렸을때부터 노래를 잘해 가수가 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어요."
`주주클럽'의 보컬 주다인처럼 특이한 음색이 자랑거리. 그러나 가수는 수명이 짧은 것 같아 포기했다.
H.O.T의 강타와 닮았다는 소릴 자주 듣는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전천후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 재즈댄스, 승마, 수영, 테니스 등 다방면에 능해 만능 엔터테이너가 목표다.
서울예대 연극과 2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유인촌 선배처럼 연기파로 인정받아 나중엔 연기 지도 교수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