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임선애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5시 46분
"뮤지컬의 길로 이끌어 주신 김민수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선애로서는 그럴만 했다. 지난 94년 음반 취입 준비중 뮤지컬 스타 김민수의 눈에 띄어 뮤지컬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
지난 97,98년 후보에 그친데 이어 세번째인 올해 드디어 상을 받게 해 준 `하드 록 카페'는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도 기억되는 작품.
그러나 극 내내 힘을 모았다가 끝날 무렵 한꺼번에 터뜨리는 `너의 모습' 한곡 때문에라도 사랑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한남대 재학중이던 지난 89년에는 KBS 대학가요축전에서 은상을 받아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대주. 작품이 바뀔때마다 전혀 새로운 인물이 될수 있다는 것이 몸서리쳐지게 좋달 정도로 뮤지컬에 푹 빠져 있다.
만화영화 `금발의 제니' 등의 주제가를 불렀고 4월부터 방송을 탈 캠페인 송 `아이 러브 코리아'에서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