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개·닭 상습절도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4시 29분
서울 중랑경찰서는 30일 친구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개 등을 훔친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이모씨（34．노원구 하계동） 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불암산 입구 모가든에서 이모씨（25） 등 3명과 함께 닭 2마리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불암산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개 2마리와 닭 8마리를 훔친 혐의다.
이씨는 지난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역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 금메달을 땄으며 이듬해 프로 씨름선수로 전환해 95년까지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