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창업 새업종 '환전상' 뜬다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4시 29분
외국돈을 바꿔주는 환전상이 새로운 창업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4월1일부터 영업장소와 금전적인 능력만 갖춘 사람이면 누구든지 환전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퍼마켓이나 양품점, 약국, 사진현상소 등에서도 기준환율에 따라 원화와 외화를 교환해주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외환업무를 은행에서만 하는 것으로 인식해와 은행보다 환전수수료가 비쌀 경우에는 일반인들의 환전영업이 쉽게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환전업을 하려면 한국은행 본점과 지방은행 지점에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격을 얻을 경우 위조화폐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감식기와 자동으로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금전등록기 등을 갖춰야 한다.
외환 전문가들은 외국인 출입이 잦거나 해외출장객들이 많은 대형상가나 아파트 주변에 환전상을 열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한국은행 외환심사과. （02）759-5779,5814.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미국 월스트리트 증권시장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1만포인트를 넘어섰다.
미국 30개 주요 기업의 주가를 평균화한 다우지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말 폐장가에 비해 184.54포인트 상승한 10006.78포인트에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지난 16일 한때 10001.78포인트까지 올라 1896년 찰스 다우가 12개 기업의 평균 주가를 발표한 이래 103년만에 처음으로 1만포인트대를 돌파하고 18일과 19일에도 또다시 1만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종가가 1만포인트로 마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다우지수의 초강세는 합병 열기를 보이고 있는 석유 및 기술부문 주식들이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