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육남매'] 중국 안방팬에도 인사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14시 29분
60년대 전후 서민생활을 묘사한 MBC TV 주간단막극 `육남매'가 대만에 이어 중국안방극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8월 50회 분량을 대만에 수출해 화제를 모았던 `육남매' 제작진은 최근 중국 배급사인 `추핑'사를 통해 20회분량의 중국 본토 방영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함께 대만 수입사인 불교방송채널 `치치방송사'（Tzuchi）도 `육남매'의 추가수입（20회）을 결정, MBC측은 두 지역에 모두 90회 분량을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중국 본토 수출과 관련, 외주독립프로덕션의 이관희 PD는 "중국 시청자들은 액션물 등 화려한 드라마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시대극 스타일의 한국 홈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육남매'는 지난해 9월부터 대만 CATV에서 일일드라마로 50회까지 방영되는 동안 추가수입을 할 만큼 시청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