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군용헬기 추락…지상훈련 사병 2명 사망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01시 17분
29일 낮 12시 37분쯤 강원도 고성군 알프스스키장에서 육군항공단 소속 UH－1H헬기가 추락, 지상에서 훈련중이던 육군 산악부대 특공연대 소속 신종식 병장（22）과 전병진 상병（23）이 숨졌다.
육군에 따르면 공중에서 급속으로 이-착륙 연습을 하던 헬기가 하강 후 재상승하던 중 갑자기 추락, 스키장에서 저공-저속 침투대비 동계훈련을 하던 신병장 등 4명을 덮쳤다.
신병장은 헬기 몸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전상병도 다리 골절상을 입고 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출혈과다로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