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한국의 돌조각 '한눈에' 청작화랑서 열려
기사입력 1999년 03월 29일 15시 29분
한국 현대 돌조각의 멋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청담동 청작화랑이 26일시작, 4월5일까지 여는 `한국석조각 흐름전'.
국내 돌조각의 대부 전뢰진씨(상명대교수)를 비롯, 구상 돌조각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가꿔가고 있는 강관욱 고정수 유영교 한진섭 이상헌 이영선 김성욱 전덕제 이행균 이종진 김동헌 박현대씨 등 중견에서 신예의 돌조각 예술가 17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돌조각은 화강암 오석 청석 등을 정으로 일일이 쪼아 다듬어야하는 노동강도 높은 분야. 그래서 대학에 따라선 몇년째 돌조각 전공희망자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전승의 어려움도 만만찮다.
전시 참가자들은 출신대학을 떠난 산이야기조각회(12명) 등 전뢰진씨의 제자들로 구성됐다. (02)549－3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