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99 메카 모델 선발대회 대상수상
기사입력 1999년 03월 29일 15시 29분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거행된 99메카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혜영양(18·백제예전)은 요즘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바쁘다.
워킹 등 모델로서의 교육을 받으랴 의상디자인과 신입생으로 강의실 쫓아다니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그녀의 청순미를 탐내,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오는 각종 광고섭외와 사진촬영 제의는 수줍음 많은 이혜영에게는 거의 고문이나 다름없다.
메카모델선발대회는 광고주들이 직접 자사 모델을 뽑는 독특한 이벤트.
가수 겸 모델인 김종훈이 이끄는 `연예인뉴스'가 5년전부터 실시해온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이혜영은 올 광고계의 신데렐라로 점쳐진다.
1m77, 50㎏의 서구형 체형에 고전미까지 겸비했다는 심사평처럼 모처럼 `칼 대지 않은 미인'이 탄생했다는 뉴스도 그녀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포인트.
전공인 의상디자인을 살려 자신이 만든 옷을 직접 입고 소개하고 싶어 모델대회에 응시했다는 그녀는 `사진발'이 뛰어나 화장품과 의류협찬사로부터 전속제의가 밀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