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아파트 부녀회 초청장 쌓였어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28일 15시 11분
신세대 MC 조영구가 `아파트스타'로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SBS TV 토요아침프로 `생방송, 행복찾기'의 `떴다! 우리동네'코너를 진행하면서 아파트족들의 최고 인기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것.
이 프로는 전국의 아파트촌을 찾아 주민들을 불러놓고 한바탕 장기자랑 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SBS의 대표적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이 프로에 한번 나오면 이웃간의 정이 메말랐던 아파트촌이 훈기가 넘쳐 살맛나는 동네로 탈바꿈되는 것은 물론 아파트값까지 껑충 뛰는 효과까지 발휘, 전국의 각 아파트 부녀회의 `영입경쟁'이 치열하다.
"주부들이 거리를 지나다 저만보면 `우리 아파트에는 언제 뜨느냐'며 손붙잡고 난리예요. 이럴 때는 역시 좋은 프로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각 아파트 건설업체로부터의 CF출연제의도 쇄도,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는 게 조영구의 얘기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