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원타임'] 단순한 멜로디-리듬 '어깨춤 절로'
기사입력 1999년 03월 28일 15시 11분
신세대로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이노래 정도는 꿰고 있어야 한다.
힙합 4인조 1TYM의 데뷔히트곡 `원타임'.
단순한 멜로디와 리듬으로 늙다리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노래다.
특히 랩부분이 재미있고 쉬워 감정을 넣어 따라하다 보면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1TYM으로부터 `원타임'을 잘 부르는 요령을 배워보자.
`원타임'의 하이라이트는 코러스 부분.
`원타임 이즈 원타임 포 유어 마인드/원하는 것을 다 너에게 주겠어/우리는 원타임 조금씩 다가와/우리 함께 가는 거야 이대로.'
한번에 가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부른다. 여러명이 떼창으로 불러야 제맛. 쓸데없이 기교를 부리다간 자칫 트로트같이 들리므로 유의할 것.
테디의 도입부 랩에도 도전해볼 만 하다.
`알겠어 와우!와우!/우리도 지금까지 하우!하우!/너무도 긴시간을 파울!파울!/참아왔던 것/유 노우 왓 더 타임 하우 위 킥 라이트 나우/우리가 모든 것을 엎어(덮어)/지금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어(오 마이 갓)/너희 모둘 기다려온/원타임처럼 다시 시작하는 거야.'
엇박자로 들어가므로 `박치'들에겐 조금 버거울 듯. 그러나 제대로 시작만 한다면 일사천리로 부를 수 있다.
`와와' `하우 하우' `파울 파울'은 옆에서 흥을 돋구어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특히 `파울 파울' 부분에선 놀란 염소의 표정으로 장단을 맞춰줘야 한다.
`유 노우∼' 부분은 낮은 목소리로 말하듯 단숨에 지껄일 것. `오 마이 갓'에서는 할 수 있는 한 얼굴을 흉하게 만들며 소리를 높여준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