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달 8일 대종상영화제 본선진출작 확정
기사입력 1999년 03월 28일 15시 11분
다음달 8일 서울 남산의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36회 대종상영화제의 본선진출작이 최종 확정됐다.
총 27편의 출품작 가운데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강원도의 힘'（홍상수감독_미라신코리아 제작）을 비롯해 `미술관 옆 동물원'（이정향감독_시네2000 제작）, `쉬리'（강제규감독_강제규필름 제작）, `아름다운 시절'（이광모감독_백두대간 제작）,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감독_우노필름 제작） 등이 올라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감독상의 경우에는 이들 최우수작품상 후보를 연출한 다섯명의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영화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녀주연상은 `마요네즈'의 김혜자를 비롯해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심은하, `약속'의 전도연, `올가미'의 윤소정, `정사'의 이미숙（이상 여자） 등과 `쉬리'의 최민식, `약속'의 박신양,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퇴마록'의 신현준,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 등이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
그외 주요 부문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촬영상:김성복（쉬리） 김영철（정사） 김형구（아름다운 시절） 박현철（퇴마록） 유영길（8월의 크리스마스） ▲조명상:김동호（8월의 크리스마스） 원명준（쉬리） 임재영（정사） 이강산（태양은 없다） 최성원（퇴마록） ▲남우조연상:송강호（쉬리） 신구（8월의 크리스마스） 정진영（약속） ▲여우조연상:나문희（조용한 가족） 송옥숙（아름다운 시절） 이미연（여고괴담）.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