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심형래-송지나등 '카이스트' 릴레이 강의
기사입력 1999년 03월 28일 15시 11분
연예인 축구인 등이 카이스트 학생들 앞에서 릴레이 강의를 한다.
코미디언 김병조 심형래, 방송작가 송지나, 축구해설가 신문선 등이 카이스트가 개설한 `키(Key) 세미나'의 `교수님'으로 변신한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로 내려가 자신의 전문분야 등에 대해 `일일강의'를 한다.
김병조는 `명심보감을 통해 본 생활의 지혜', 심형래는 `한국 SFX 영화의 문제점과 현실'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
또 신문선 염기명씨는 각각 `승리자의 길' `노래와 창의적 에너지'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SBS TV 드라마 `카이스트'를 집필중인 송지나씨는 `대중작가가 본 과학'을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일강사'로 초빙받은 사람들은 한승엽 서울대교수, 건축가 김진애씨 등 30여명.
한편 탤런트 이휘향은 지난 17일 `배우의 삶과 연기'라는 강의를 하여 학생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카이스트 홍보과 윤달수씨는 "학과에 따라 출석일수를 의무적으로 채우도록 하여 학점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