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전매니저로부터 2억4천만원 피소
기사입력 1999년 03월 27일 01시 36분
김민종의 전매니저 최준성씨는 26일 김민종의 일방적인 계약파기로 손해를 봤다며 2억4천400만원의 계약금반환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최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8월 김민종과 재계약을 통해 올해 중 두차례 음반을 내기로 하고 계약금 등으로 1억1천400만원을 줬다"면서 "그러나 김민종이 계약이 구두로 이뤄진 점을 이용해 계약을 깨고 다른 레코드사와 음반발매계약을 체결한 만큼 계약금반환은 물론이고 위약금과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민종은 "최씨로부터 받은 1억원은 3,4집이 50만장 이상 판매됐을 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보너스다"며 "올해 음반을 내기로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또한 "새앨범 홍보 중에 이런 일을 당해 피해가 크다"며 "변호사와 상의한 후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지난주 발표한 5집 '인연'이 발매 1주일만에 30만장 이상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