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포공항 시간당 운항대수 규정 안지켜
기사입력 1999년 03월 27일 01시 16분
감사원은 26일 `항공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 추진실태'에 대한 특감을 실시한 결과 김포공항이 시간당 항공기 운항대수 제한규정을 지키지 않아 대형 항공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관계공무원 등 3명을 징계하고 7명을 인사조치할 것을 건교부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포공항이 1시간당 45대로 돼 있는 이, 착륙 비행기 대수규정을 초과, 시간당 46대 이상 운항한 경우가 무려 741 차례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제주공항은 지난 97년7월 완공된 화물터미널 청사가 관제탑과 겨울용 활주로간 시야를 가리도록 잘못 설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