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O양테이프' 유통 중간판매상 검거
기사입력 1999년 03월 26일 14시 20분
연예인 음란CD 유통경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26일 `탤런트 O양 테이프' 중간 판매상으로 지목돼 수배를 받아온 변모씨（37）를 검거, 변씨가 체포 당시 유통중이던 음란 비디오테이프와 CD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25일 서울시내 비디오테이프 대리점 등을 상대로 음란 비디오테이프 등을 공급하다가 잠복중이던 검찰수사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O양 테이프 출처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변씨를 상대로 O양이 출연한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O양의 상대남자로 알려진 H씨가 스포츠서울과 월간지 `퀸'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는 이달말까지 기초조사를 끝낸 뒤 내달초에 H씨를 정식소환, 고소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