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수] 사업가 오환원씨와 내달 화촉
기사입력 1999년 03월 26일 01시 34분
영화배우겸 탤런트 신혜수(34)씨가 결혼한다.
신혜수는 오는 4월 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노보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반도체 장비대여업을 하는 개인사업가 오환원씨(37).
두사람은 1년전 신혜수가 라디오 DJ(KBS 2FM '신혜수의 인기가요)를 진행하면서 알게된 이 프로그램 작가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이후 1년간 남몰래 데이트를 해오다 최근 양가 어른의 정식 결혼승낙을 받고 날을 잡게된 것.
특히 신혜수의 생일인 지난 24일에는 예비신랑인 오씨가 '처녀시절 마지막 선물'이라며 신혜수에게 침대를 선물,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식후 두사람은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 신혜수가 물을 싫어해 신랑이 물없는 휴양지를 물색하고 있다. 신혼살림은 신혜수의 본가가 있는 분당의 아파트에 차린다.
86년 박상원 박순애 등과 MBC 18기 탤런트공채로 데뷔한 신혜수는 당시 화제였던 MBC베트극장 '겨울잠행'에서 남장소녀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7년에는 영화 '아다다'에서의 열연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