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장미와 콩나물' 시청률 5위로 점프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5시 01분
MBC TV 새 주말 연속극 `장미와 콩나물'(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이 단숨에 5위에 진입해 MBC의 지속적인 주말극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미와 콩나물'은 4형제의 어머니인 필녀(김혜자)를 중심으로 가족들간의 갈등과 화해를 밝은 터치로 묘사하는 홈 드라마.
전광렬 손창민 차승원 한재석이 네 아들로 등장해 각기 개성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고 전혜진 최진실 김규리 임경옥 등 상대역들이 결혼 전과 결혼 후의 여자의 자존심과 변화를 그려가고 있다.
MSK(미디어서비스 코리아) 조사결과 첫 방송때부터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호화 캐스팅 외에도 전 주말극 `사랑과 성공'의 시청률 관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락 교양 부문에선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6위로 재진입해 눈길을 끈다.
새로 구성된 4개의 코너중 `가난해결! 신동엽의 신장개업 대작전'은 소규모 식당을 경영하는 주인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제작진은 하루 수백통씩 밀려드는 팩스와 전화 신청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