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MBC 라디오 DJ로 데뷔 '너무 좋아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4시 14분

톱스타 김현주（22）가 라디오DJ로 데뷔한다.

김현주는 오는 5월 1일부터 MBC FM의 `김현주의 FM데이트'（매일 오후8시∼10시）를 진행한다. 일단 가을개편（10월 예정）까지 하기로 MBC측과 계약했다.

현재 DJ를 맡고 있는 이의정은 4월말까지 진행한다.

김현주는 원래 이의정의 계약기간이 끝난 직후인 4월부터 진행하기로 내정돼 있었으나 밀린 CF 촬영일로 DJ데뷔를 한달 늦췄다.

김현주는 작년초 KBS 2FM `궁선영의 가요광장'에서 가수 이상우와 코너MC를 맡았고 MBC FM `이의정의 FM데이트'등의 게스트로 나왔으나,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주는 "라디오에 손님으로 초대돼 옆자리에 앉는게 갑갑했어요. 이제부터 신나게 웃고, 신나게 떠들거예요"라며 각오를 피력.

새 프로그램은 한달 먼저인 4월부터 프로를 맡을 김호경PD가 포맷 변경을 구상하고 작가도 대폭 교체할 예정이다.

MBC TV 미니시리즈 `청춘'에 출연중인 김현주는 PC통신에 `올리브'란 팬클럽까지 운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준형기자]